[명동 데이트코스] 모네 인사이드 미디어아트 전시회 후기

안녕하세요 리뷰하루입니다😊 오늘은 명동에서 데이트하기 딱 좋은 전시회 '모네 인사이드'를 추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모네 인사이드는  그라운드 시소에서 22년 9월부터 현재까지 사랑받고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회예요! 오랜 기간 진행하다보니 이미 들어봤거나 다녀오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서 소개할지말지 고민했는데,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전시이기도했고 이번 달에 끝난다고 해서 아직 안다녀오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남겨보아요!

 

 

모네 인사이드 (그라운드 시소 명동)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 73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9층

11:00~20:00

 

 

 

보시는 것처럼 작품을 영상으로 구현한 미디어아트 전시회이고요. 클로드 모네 작품들 답게 색감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엄마가 평소에 모네 작품을 워낙 좋아하셔서 함께 다녀왔는데 너무 좋아하시고, 예쁜 사진도 많이 건져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엄마와의 데이트로도 추천이예요! 스토리가 진행되는 관람시간동안은 자리(바닥또는 의자)에 착석해서 관람하고, 스토리가 끝나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모네의 아름다운 작품안에 들어가서 사진을 남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스토리는 모네와 가까운 사이였던 아트디렉터인 '폴 뒤랑 뤼엘'의 해설로 진행됩니다. 클로드 모네의 인생을 책으로 보는 대신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모네의 작품은 익숙하지만 자세한 이야기는 몰랐는데, 다 알고보니 더 감동적인, 더 의미있는 작품들이었어요. 눈이 즐거운 시간이었고 스토리도 너무 좋았습니다. 감동적인 부분에서 눈물도 찔끔 나왔어요.😥 

 

 

 

모 네 그림자놀이 하는 동생이예요ㅋ.ㅋ

 

 

작품을 감상하는 공간이 딱 하나뿐이라서 (제주도 빛의 벙커처럼) 압도되는 느낌은 조금 적었는데요ㅠㅠ 스토리와 작품들이 워낙 좋다보니 1시간 이내로 가볍게 즐기기에는 딱 좋았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이나 리움미술관처럼 큰 공간에서 한 작품 천천히 감상하기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조금 아쉬울 것 같고요. 혼자서, 혹은 데이트로 가볍게 전시를 감상하고 싶으시거나 평소에 모네 작품을 좋아해서 관련한 스토리가 궁금한 분들께 완전 추천드려요!  

 

이달 말에 전시가 종료되니, 아직 못가보신 분들은 4월 30일까지 다녀와보실 바라고, 다음에는 또다른 서울 데이트코스 추천으로 찾아올게요. :)